국민대학교

■ 다산학교 교사 채용 공고(중,고등과정)

다산학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소재한 중, 고등과정의 대안학교로서

참다운 스승이 되실 교사를 모시고자 합니다.

 

1. 채용 분야 및 응시자격

1) 채용 분야 : 영어, 수학 고등부 교사 각 1명

2) 응시 자격

- 해당 교과(교육) 전공자 및 관련학과 전공자

(서울 또는 경기도 거주자, 고양 파주 거주자 우대)

2. 전형절차

1) 1차 - 서류전형 2차 - 시범 강의 및 면접

 

3. 원서접수

1) 제출방법 : 이메일 접수 (dasanschool@hanmail.net)

2) 제출서류 : 다산학교 홈페이지(www.dasanschool.net)

→ 왼쪽하단 하이퍼링크 <리크루트>에서 [교사응시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 "팝업창 해제"해야 다운 가능함.

3) 접수기한 : 2017년 2월 14일(수)까지.

4)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 : 개별 통보(미 통보시 불합격)

5)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산학교 행정실 문의(031-917-7724)

 

4. 기타

1) 근무조건 : 전임교사 (정규직, 호봉제, 4대 보험)

2) 월 급여 조건(대졸초임) : 210만원 + 경력에 따라 협의

3) 근무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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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다산학교는 주요 언론에 새로운 대안학교의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 한겨레신문 2010년 7월 5일자

 

참공부’의 길로…대안학교, 제2도약 꿈꾼다

‘문제 학생들 진학’은 옛말…공부로도 대안 모색 활발

‘왜 공부하나’ 문제서 출발…인문·철학 등 자기주도 학습

배움 필요하면 대학도 진학…일부 입시에 매몰될라 우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야생동물이 무리지어 다니는 데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어디 속해 있을 때 유리한 점이 있다고 봅니다.” “나치즘이나 파시즘은 ‘소속’의 안 좋은 예죠. 근데 이런 걸 없애버린 것도 어떤 집단이잖습니까.” 지난 6월28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의 한 교실에선 <파도>(이프)라는 책을 놓고 ‘어딘가에 소속된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일까?’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이 독서와 토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찬반 의견에 따라 자리를 나눠 앉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짧게 말씀해 주세요.” 시간 초과를 알리는 사회자의 말에 토론자가 된 여섯명의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려고 애썼다.

 

 

개교한 지 5년째 접어든 이 학교는 말과 글, 수리, 인간과 삶, 과학과 생활, 열정과 희열 등의 큰 카테고리 안에서 수업을 하면서도 ‘독서, 토론, 글쓰기’를 특화하고 있다. 매주 1권씩 1년에 40여권의 필독서를 읽게 돼 있어 책을 읽고, 생각을 키우고, 발표하고, 글로 쓰는 일은 학생들에게 꽤 익숙한 활동이었다. 이 학교가 읽고, 생각하고, 쓰는 활동을 중심축에 둔 이유는 이것이 ‘공부’의 기초체력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박영규 교장은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게 학교의 본질적 목표”라며 “그걸 위해선 공부의 기초인 독서교육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인문적 토대가 있는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토론, 발표를 자유롭게 해보면서 학생들은 학습의 주체가 되고, 공부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런 수업은 아이들을 자기주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었다. 양승원(고1)군은 “책을 무척 싫어했는데 읽을 환경이 주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읽게 되고, 토론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더라”고 했다. 6개월 전, 자녀를 이 학교 1학년에 입학시킨 한 학부모는 “일반학교에 다닐 땐 학교 수업 듣고 끝나면 학원 가기 바빴던 아이가 고전뿐 아니라 요즘 나온 책들까지 다양하게 읽는 것 같아 그 점이 가장 좋다”고 했다.....

 

* EBS 생방송 <교육마당> 7월 20일자

 

"참공부의 길"을 찾는 대안학교의 다양한 모습.

학업과 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대안학교의 성공적 사례로

<다산학교>의 학교생활이 자세히 소개되었습니다.

 

# 여성중앙 2010년 10월호 410쪽~ 411쪽

- Special Issue : 배움의 본질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선택

"도약하는 2세대 대안학교"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교육의 본질에 접근하다>

- 다산학교 장호진(16), 엄마 유인희씨

여느 학교와 달리 이곳엔 운동장이 없다. 대신 한쪽 교실에선 수준높은 기타 소리가 들리고, 또 다른 교실에선 학생들의 토론소리가 새어 나온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다산학교는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교양으로 읽는 중국사 등 다양한 역사서로 역사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소설가 박영규씨가 5년전 문을 연 곳.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3년, 총 6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엔 현재 16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중학교 3학년인 장호진군은 형에 이어 자발적으로 이곳 다산학교를 선택한 케이스. 호진군의 이러한 선택엔 엄마 유인희씨의 교육관도 한몫했다.

"큰 아이도 이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나름대로 학교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학부형이라고 봐야죠(웃음). 사실 큰 아이는 중학교 1학년 때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교에 다닐 만큼 기존의 공교육에서 '잘'해 나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동안 아이의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제 판단으로 아이를 몰고 갔던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가 밀려 오더군요. (이하 생략)

 

- 교육의 기본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 커리큘럼

박영규 교장은 학교를 세우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 커리큘럼을 앞세웠다. 그래서 이 학교에선 독서, 논술 등의 특화 교육이 심층적으로 이뤄진다.(이하 생략)

 

- 체벌 대신 '절운동', 교사와 학생이 동등한 학교

다산학교는 체벌없는 학교다. 대신 잘못한 만큼 절을 하는 절운동 제도가 있다. 이는 심신 단련과 수양이 된다는 이유에서 생겨났다.(이하 생략)

 

- 토요일은 '예술' 읽는 날

장호진 군은 학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심도있는 예체능 교육을 꼽았다.(중략)

토요일은 미술관 견학, 궁궐답사 등 예술의 날이예요. 이러한 활동에 익숙해지니까 수업 외에도

친구들과 자발적으로 미술관에 가고, 가족들과 갤러리를 찾기도 해요. 학년 마지막 날에는 자신의 특기을 이용한 예술제를 하는데 모두가 참여하는 우리 학교만의 축제죠.(이하 생략)

 

* 다산학교 소개

학교 명칭 및 설립 취지:

다산학교는 다산(茶山)정약용 선생님의 사상을 21세기 교육에 적용하자는 취지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산 사상의 핵심은 실용주의, 학구정신, 개방주의, 미래지향성 등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를 21세기 교육에 접목하여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이상적인 선진 교육관을 확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학교 성격:

다산학교는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이자 소설가인 박영규가 지난 7년 동안 이산서당을 운영하며 얻은 다양한 교육 체험과 세심한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한 신개념의 마스터 스쿨입니다.

  마스터스쿨(master school)이란 원래 도제식 교육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승과 제자가 하나가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학교를 뜻합니다. 즉, 가치관 교육, 인성교육, 능력교육, 진학교육 등 네 가지를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은 크게 공교육과 사교육으로 이분화 되어 있습니다. 공교육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고사 직전에 있고, 사교육은 지나친 소비를 조장하여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교육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드는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기형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학생은 중복학습으로 자기 시간을 전혀 가지지 못해 늘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고, 학부모는 아이의 불안한 미래 때문에 항상 종종 걸음을 치며 학원을 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산학교는 이런 병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스터 스쿨을 창안하게 된 것입니다. 

 

교육 목표:

다산학교의 교육 목표는 집단 교육 및 주입식 교육에 따른 비능률, 비효율, 비인간화 등의 3비 교육을 극복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탄탄한 실력, 성공적인 진학을 안겨줌으로써 자유롭고 실력 있는 행복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습니다.

학교 형태:

다산학교는 완벽한 자립형 구조로 이뤄진 도시형 학교이며, 가치관교육과 능력교육 그리고 진학교육의 틀로 짜여 있으며, 중등과정 3년, 고등과정 3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수업:

수업은 크게 정규수업, 보충수업, 가치관 수업, 체험 수업 등으로 구분되며, 교사는 그 기능과 방향에 따라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분들이 배치됩니다.

 

현행 다산학교 중고등과정은 중등과정 3년(고1, 4월 중졸검정고시),

고등공통과정 1년(고2, 4월 고졸검정고시)

수능과정 2년(고2, 고3 수능 응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산학교는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의 교육적 고민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